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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1차 선정 결과 발표

1차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19개 중 12개 지역 선정

[중앙방송, 이온세기자] 교육부는 8월 21일,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을 창출하고 지역의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가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1차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19개 지역 중 14개 지역이 이번 사업에 신청했으며, 교육정책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지역 추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컨설팅)단의 검토 결과를 반영하여 12개 지역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이 추진되며, 이를 위해 지역별로 최대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본 사업의 철저한 성과관리를 위해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지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여 다음 연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사교육 영향 분석 연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하 이비에스(EBS))·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하여 선정 지역에 이비에스(EBS) 인공지능 상담 학교(AI 멘토링 스쿨), 진로진학 관련 정보 제공 등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 프로그램 주요 내용]
①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지역별로 사교육 경감이 필요한 특정 학년이나 과목을 지정하여 해당 학년, 과목의 사교육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② 기초학력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또한, 지역별로 보충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초학력 증진 및 교과보충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수업 중, 방과 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③ 자기주도 학습 및 상담(멘토링) 지원
학교 내 자기주도학습 공간을 마련하여 이비에스(EBS) 및 지역 대학(글로컬대학 등)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진도 관리, 진로 상담 및 학습 중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④ 지역사회 대학 및 기관 연계 특색 프로그램 지원
지역 내 대학 및 공공기관, 산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특별 체험 수업, 놀이 영어, 신산업(무인기(드론)·로봇 등) 중심의 체험형 방과 후 프로그램, 진로 탐방 등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타 지역으로 확산하여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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