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정아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8월 19일~22일 3박 4일간 유럽 지역 한국학 전공생, 교수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일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베를린 자유대학교(독일), 보훔 루르대학교(독일), 베네치아 카 포스카리대학교(이탈리아), 프라하 카렐대학교(체코), 브라티슬라바 코메니우스대학교(슬로바키아) 한국학 전공생과 교수 등 총 5개교 1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유럽센터에서 유럽 지역 한국학 전공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신청받아 성적, 어학 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들로부터 ‘국제 정세와 한반도 통일’에 대해 특강을 듣고,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구 남북출입사무소,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통일안보 현장을 견학하면서 한반도 분단 현실을 몸소 느끼고 통일의 필요성을 체험힌다.
한편, 이번 과정은 베를린 자유대 한국유럽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학 여름학교(8박 9일) 주요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국립통일교육원은 2021년부터 한국학 여름학교와 협력하여 유럽 지역 한국학 전공생이 방학 기간 중에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북한과 통일에 대해 배우고, 통일안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글로벌 통일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베를린 자유대 한국유럽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한국학 전공 학생들이 북한 문제와 한반도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