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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폴리텍 고교생 기술대회 개최…기술한국 미래 본다

반도체·메타버스 분야 신설, 8~10월 8개 캠퍼스에서 8개 분야 분산 개최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기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고교생들이 기술 역량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 하반기 8개 캠퍼스에서 8개 분야의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폴리텍대학 8개 캠퍼스에서 분야별 분산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메타버스 분야가 신설돼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한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메타버스 △바이오 △3D프린팅 △기계설계/모델링(modelling·모형화) △전자 캐드(CAD·컴퓨터응용설계) △전기 자동제어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경합을 벌인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86명(팀)에게는 총상금 1,665만원과 고용노동부 장관상, 폴리텍대학 이사장상 등을 수여한다.

전국 고교생 기술대회는 기술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비 기술인의 역량 개발을 촉진하며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2007년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107개교 463명이 참가해, 200명(팀)이 입상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고교생들이 치열하게 겨루고,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고교생의 도전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직업교육으로 역량 강화를 지원해 기술 강국을 이끌어갈 예비 인재들에게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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