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8월 13일 ‘2024 대전 0시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장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의 식중독균 현장검사에 참여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유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행사장 내 식음료 업체에서 조리한 식품을 수거하여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에서 식중독균을 직접 검사하고 식재료로 사용하는 채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축제를 준비하는 대전시 관계자들을 만나 행사장 내 식음료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안전관리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유경 처장은 행사장에서 식음료 판매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찾아 영업자를 대상으로 육류 등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하고 조리기구는 깨끗하게 세척·소독하여 사용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국민에게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오유경 처장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 0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식품안전관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의 식품 위생안전을 확보하여 국민이 지역 축제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