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국립통일교육원은 '제24기 통일교육위원 통일교육 스피치 경진대회'결선을 8. 13.(화) 제1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지역사회에서 주민 대상 통일교육을 해 오고 있는 통일교육위원들이 생생한 현장경험과 고민을 담은 통일교육 스피치를 겨루고, 지역사회 통일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찾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오늘 결선에는 강의 동영상에 대한 서면심사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통일교육 교수법을 보여준 10명의 통일교육위원이 참석했다.
결선 진출자 10명은 각각 15분간 발표를 했고, 국립통일교육원 정은찬 교수와 외부 위원을 포함한 5명 심사위원이 평가를 했다.
통일교육위원들이 발표할 때마다 각 지역 통일교육센터 통일교육위원들이 열띤 응원으로 격려하는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대회는 '통일에 대한 편견을 지우면 통일이 보인다'에 대해 발표한 포항제철중학교 교사인 김인태 통일교육위원이 우승을 했다.
우승자에게는 장관상과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수여했다.
우승한 김인태 통일교육위원은 “통일은 우리가 목표하고 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가 오는 것처럼, 통일이 다가오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했다.
준우승은 '탈북민의 남한 사회 정착'에 대해 발표한 최경옥 통일교육위원이 수상(원장상, 온누리상품권 50만원)했고, 장려상은 3명의 교육위원이 수상을 했는데, '안보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 변해영 통일교육위원, '남북한의 특수성 이해와 안보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김규리 통일교육위원, '통일을 통한 남북한 인구감소 극복'을 주제로 발표한 김덕기 통일교육위원이(온누리상품권 30만원) 받았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5명 통일교육 위원의 통일교육 스피치 동영상을 제24기 통일교육위원들에게 전파하여 지역사회 통일교육, 길잡이로 활용하고 현장 통일교육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