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혜영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PC MMORPG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와 8월 12일 10시 덕수궁 돈덕전에서 국외 소재 문화유산 관리·활용·보호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재)한국전통문화대학교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한다.
기탁식에 앞서 지난달 국가유산청과 스마일게이트 RPG는 국외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문화유산 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해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 환수 지원, ▲ 해외 국제기구·박물관·미술관 청년 인턴십 지원, ▲ 교육 및 현장 봉사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기탁되는 발전기금 3,000만 원은 국외 소재 문화유산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유네스코와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이크롬, ICCROM),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 같은 국제기관들과 국외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한 해외 박물관·미술관들에서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기탁금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한 국외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국외 문화유산 분야 실습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과 국제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 스마일게이트 RPG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 소재의 문화유산뿐 아니라 전 세계에 소재한 한국 문화유산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체계를 갖추고 국가유산 분야의 전문인 양성 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학생들이 국제기구와 해외 박물관에서 국외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 분야의 실무를 경험하고, 나아가 이러한 경험을 활용해 문화유산 보존관리 분야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제적인 역량과 소양을 갖춘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