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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연 안전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회의 개최

8. 1. 문체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성동구청, 성동경찰서?소방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 총 8개 기관 다 함께 모여 대책 논의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 중단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장,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안전지원센터장 등 공연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객석 중심의 공연장 외에 ‘보일러룸 서울 2024’ 등 새로운 공연 형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연법' 개정의 필요성과 재해대처계획의 실효성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재해대처계획과 관련해 공연장 운영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 공연 기획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 지자체 담당자의 검토사항 등 용도별 구체적 점검항목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반영하고, 기술 검토 등을 거쳐 '공연법'과 안전 지침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연 관련 안전을 확보하려면 공연장 운영자와 공연 기획자, 문체부, 행안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현장과 지속 연계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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