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노후 하수시설물 정비공사를 비롯해 보행로 정비 등 원도심 재난예방·편의시설 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지역 현안 사업 등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이 확정된 데 따라 원도심 재난·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내역을 보면 동구는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건립(8억원), 미추홀구는 ▲인하로∼미추홀대로 일원 보행로 환경정비(4억원) ▲주안5동 일원 노후 하수시설물 정비공사(3억원) 등이 확정됐다.
동구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건립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시설 개선 및 증축에 맞춰 지하2층, 지상1층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물관 이용하는 이용객의 주차 불편 해소와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미추홀구 인하로∼미추홀대로 일원 보행로 환경정비 사업은 신기시장, 남부종합시장 등으로 보행 수요 증가 인한 파손된 구간을 정비하고,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년 이상 노후된 보행로 정비를 통해 보행안전 및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이밖에 주안5동에는 하수시설물 정비공사가 추진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 및 지반침하를 방지하는 등 재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종식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동구와 미추홀구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현안 사업 및 민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