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은 30일, 회덕동(장동)~상서간 도로개설사업 9억 원을 포함해 총 4개 사업, 15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는 2024년 상반기 배정분을 확보한 것이며, 사업명은 ▲회덕동(장동)~상서간 도로개설사업(9억, 장동, 상서동 일원) ▲장동 욕골지구 공영주차장 정비사업(2억, 장동) ▲석봉로30번길 도로열선 설치사업(2억, 석봉동) ▲블랙아이스 영상감시장치 설치사업(2억, 갈전동)이다.
현안사업 '회덕동(장동)~상서간 도로개설사업'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교통 시설이 취약했던 회덕동(장동) 지역의 도로 진출입로 확보를 통해 주민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장동 욕골지구 공영주차장 정비사업'은 욕골지구 공영주차장의 노후화로 사고가 빈번하며 주차면 침하지역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예산배정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재난안전사업으로는 '석봉로30번길 도로열선 설치사업'과 '블랙아이스 영상감시장치 설치사업'이 선정됐다. 석봉동 도로열선 설치사업의 경우, 석봉동 이문고등학교와 대덕보건소 사이 길목이 제설작업이 어렵고 경사가 심하면서 이용인원은 많은 도로이기 때문에 겨울철 도로결빙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또한 갈전동 블랙아이스 영상감시장치 설치사업의 경우에는, 대청호수로 인근이 영하 기온에서 블랙아이스 현상이 빈발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예산이 배정됐다.
이번 특교 배정 결과를 두고 박정현 의원은, “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예산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대덕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