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하는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이 경기도의 자치분권 실현과 언론개혁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준호 최고위원 후보는 29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 자치분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정책간담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과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 ▲자치분권형 정당 및 도내 자치분권 실현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간담회에는 한준호 국회의원, 염태영 국회의원, 박문석 전 성남시의회 의장,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 김태경 전 시흥시의회 의장, 김선화 전 안양시의회 의장, 김형수 전 구리시의회 의장, 박주리 과천시의원, 조우현?이준배?정연화 성남시의원, 조광희 전 경기도의원, 정맹숙 전 안양시의원, 김갑쌍 페이머스워커 대표, 박완득?박삼현 안양시체육회 이사, 송동철 안양시 평촌상가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준호 후보에 대해 “자치분권의 정신으로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호흡할 사람”,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직면한 언론개혁이라는 과제를 누구보다 잘 해낼 사람”이라고 뜻을 모았다.
염태영 의원은 “자치분권의 실현은 지역에서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며, 이어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 끊임없이 소통할 역할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꼭 필요하다”고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중앙정치에 녹여내는 역할을 강조했다.
박문석 전 성남시의회 의장은 “한준호 후보는 경기도 내 자치분권을 위해 함께 호흡해왔고 앞으로도 힘쓸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이어 “나아가 현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싸우고, 차기 민주정부 수립에도 선봉장에 설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준호 후보는 “경기의 풀뿌리 자치분권의 역사와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어 ”참석하신 여러분의 열망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언론개혁과 자치분권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기 자치분권’은 경기도의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31개 시·군의 전현직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및 핵심당원이 참여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