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창업 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지원합니다

8월 12일까지 참여 기업·단체 모집 후 12월까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앙방송, 박정원기자] 행정안전부는 민간에서 공공데이터가 더욱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시민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거쳐 기업의 역량과 형태(창업 전, 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나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적격성 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30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신규 사업등록 2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6건, 18건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됐으며, 2개 기업은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단체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최대 750만 원)과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이 중 프로젝트 수행 결과가 우수한 2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미설치 정류장 우선 도입 순위 제안’ 및 ‘금연 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부스 설치 입지 선정’ 과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두 공모사업의 상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민간의 많은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