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예방접종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예방접종 이미지를 담은 실물 반창고를 제작하여 전국 시·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진행한 ‘2024년 예방접종주간’ 행사 중 하나로 예방접종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나만의 반창고 만들기’ 대국민 공모전을 실시했다.
국민 아이디어와 함께한 국가예방접종 반창고는 실생활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용품 제작 전문회사에 의뢰하여 제작했고, 일상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규격으로 제작했다.
제작 수량은 총 12,500개로, 전국 시?도에 배포(시?도 자체 활용 및 소관 보건소 배포)하여 예방접종 홍보사업에 활용하거나 예방접종에 참여하시는 국민들에게 나누어 드릴 예정이고, ‘나만의 반창고 만들기’ 수상자들에게도 전달 드려 예방접종 홍보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반창고 제작을 기념하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반창고 출시 기념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2주 동안 질병관리청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국가예방접종 반창고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 임숙영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이번 반창고 제작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선정된 예방접종 디자인이 실물 반창고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면서, “예방접종 주간동안 진행되는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앞으로도 예방접종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폭넓게 확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