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는'2023년도 건설근로자공제회 사업연보'를 발간했다. 사업연보는 퇴직공제제도 및 자산운용 현황과 고용복지 등 직전년도의 공제회 주요사업 성과와 관련 통계를 담아 매년 1회 발간되고 있다.
먼저, 퇴직공제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2023년도 퇴직공제 가입 공사는 86,492곳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고, 1998년부터 2023년까지 퇴직공제 적립 일수가 1일 이상인 근로자는 총 550만 명이며, 이중 작년도에는 173만 명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한편, 건설업을 퇴직하여 퇴직공제금을 지급받은 근로자는 31만 명(20.7%↑), 지급액은 6,476억 원(36.0%↑)이고,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11만 원(12.7%↑)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제회는 2024년 1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된 전자카드제의 사업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리 시스템의 과부하 개선, GPS를 활용한 출퇴근시스템 마련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2023년 한해에만 47만 매의 전자카드를 발급하여 2023년 말 기준 총 발급 수는 138만 매에 달했다.
이외에,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활성화를 위해서 서울시와 협업해 기능등급제 적용 시범사업을 50개 현장에서 추진했으며, 등급제와 연계한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도 건설근로자공제회 사업연보'는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제회 홈페이지와 홍보센터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