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7월 18일 오후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구로)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철도안전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운행장애, 시설물 피해 및 복구현황, 비상상황 시 조치계획 등을 긴급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수도권과 충남 등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면서, 국민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철도운행안전 확보에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고, 시설물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복구로 열차운행 안전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면서,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비상대응 태세를 견고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극한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임시 복구된 시설도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시설물 피해는 물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한 후 운행여부를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박 장관은 관제업무를 수행 중인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철도 운행 관제는 안전운행의 척도”라면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장마가 끝날 때까지 열차운행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24시간 풍수해 비상대응 철도상황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