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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 청년들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취업을 돕는다.

18일 ICC 채용팀장 초청해 韓 청년 변호사, 로스쿨생, 대학생과 채용 간담회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외교부는 7월 18일 오전(11:30-13:00) 외교부 청사 정책소통포럼에서 국제형사재판소(ICC) 사무국 채용팀장을 초청하여 ICC 청년 진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 변호사, 대학생, 로스쿨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은 개회사에서 외교부가 우리 국민들의 국제법률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법률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 참석한 백기봉 ICC 재판관은 ICC에서 우리 청년 인재들이 법률, 수사, IT 등 각 분야의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 바란다고 격려하며, 오늘 간담회가 그 기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이아가 바로네(Daiga Barone) ICC 채용팀장은 ICC 채용 절차, 직급별 지원 기준 및 서류심사·인터뷰 준비 방법 등을 설명했으며,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는 지원서 작성 방법 및 인터뷰 준비 노하우, ICC가 선호하는 인재상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열띤 대화를 이어나갔다. 바로네 팀장은 “ICC는 법률과 수사 분야만이 아닌 IT,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채용팀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ICC 취업을 준비하며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답을 얻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하면서, ICC가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 기준을 정확히 알 수 있어 국제법률기구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ICC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가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ICC를 비롯한 국제법률기구에 우리 국민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채용 정보 제공, 우수 인재 발굴 및 취업 지원 등의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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