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조국혁신당 전북책임의원인 강경숙 ?회의원은 주말에도 노심초사다. 왜냐하면 지난 주 전국을 매섭게 할퀴고 간 수해 피해로 초토화 된 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 완주군 운주면 지역의 경우 시간당 140mm가 넘는 미증유 물폭탄이 하늘이 뚫린 듯 퍼부어 내리기도 했다. 500년 만에 한 번 내릴 정도의 기록적 폭우라고 기록되기도 했다.
이러한 극심한 전북 지역의 폭후 피해에 대해 강 의원은 12일 교육상임위원회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최근 전북 지역 수해 피해에 대한 보다 세밀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다. 상임위를 마치자마자 강의원은 다음날인 주말에도 잰걸음으로 새벽부터 출발해 전북지역내에서도 호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완주군 운주면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곳에서 이재민들과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관계자들을 일일이 위로하고 격려했다.
완주군청에 마련된 재해피해 이재민 임시보호소를 찾은 강의원은 폭우 피해로 식사와 물 전기 등이 완전히 끊겨 보금자리를 잃고 보호소 생활 중인 다수의 운주면민을 위로하고 진심으로 격려했다.
이어 운주면 소재 계곡 물놀이 시설 청룡가든을 찾아 한 마디로 하늘이 뚫린 듯 물폭탄을 맞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처참한 수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곳에서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생지옥같은 현장 상황에 강의원은 말을 잃었다.
강의원은 이날 완주군에 대한 특별재난구역 선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하루 아침에 이재민들을 모든 것을 잃고 악취나는 진흙 바닥에 내 앉은 상태다, 특히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이재민은 당장 다음주부터 아이들을 등교시켜야 하는데 수마가 모든 것을 앗아가 연필 한 자루도 남아있는게 없다”는 하소연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의원은 “전북 지역은 물폭탄으로 이재민들이 소중한 터전을 잃고 길바닥에 내앉아 컵라면으로 끼니를 연명하고 있는데 전북 모 의원은 기록적 폭우가 내리는 당일 시군의원 및 출입기자들과 술폭탄을 즐겼단 소식에 경약을 금치 못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