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새만금개발청은 7월 12일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방향’을 주제로 5대 특구 전략 릴레이 세미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지난 5월 킥오프 세미나를 시작으로 두 달여간 각계 전문가와 함께 유니크 베뉴(독특한 공간), 치유·웰빙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상훈 스포츠산업연구실장을 초청해 스포츠 산업 트렌드, 해외 주요 스포츠 클러스터 사례 등을 함께 살펴보고, 새만금 조성 방향 및 유치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상훈 실장은 “최근 급증하는 레저스포츠 수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육·수상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발굴과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관광?레저 중심 스포츠 시설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골프장 등 단일 스포츠 시설 구축 위주로는 산업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교육·문화·관광·공연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융복합 형태의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에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은 “최근 골프장 조성 등 민간 중심으로 새만금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면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모델을 구체화해 관광 분야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 인프라(기반 시설) 구축과 병행하여 고군산군도, 새만금호 등 차별화된 관광 포인트 및 지리적 강점을 적극 활용한 해외 스포츠 이용객 유치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청은 그간 5대 특구 전략 릴레이 세미나에서 논의됐던 체류형 MICE(마이스) 산업, 관광 연계 농식품 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