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7월 9일~10일 양일에 걸친 이례적인 집중호우에 대응하여 주요간선도로, 사업장 및 건축물 등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전북 군산시 어청도일대에서 1시간동안 146mm라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는 등 새만금 및 인근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새만금청은 비상대응체계를 발동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지역에 극한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새만금 현장과 수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중점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했다.
특히, 새만금청은 지하차도 및 유턴차로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에 위치한 도로를 점검하고, 침수 등으로 인해 차량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등을 정비했다.
또한, 새만금 국가산단 내 건축공사 등을 진행 중인 기업 및 수변도시 등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농어촌공사도 방문하여 내측수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 김민수 개발사업국장은 “최근 극한호우 등 전례 없는 기상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의 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새만금청은 새만금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