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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상반기 진로체험 기관에 492개 인증

전국 2,691개 인증기관에서 진로체험 운영 중

[중앙방송, 이온세기자]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7월 10일, 2024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492개의 기관이 선정됐다고 발표한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2016년부터 인증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 표시 사용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이번에 선정된 492개 기관을 포함한 총 2,691개로,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인증기관 중에는 인공지능,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등 주요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87개 신산업기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120개 공공기관도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진로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전북에너지서비스’는 학생들이 그 분야의 전문가를 꿈꿀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 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 체험관을 운영하여 생생한 식품 안전 관리 경험을 제공하며,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과 태양광 비행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 진로체험기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양질의 진로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공공?민간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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