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새만금개발청은 7월 4일 CF연합(CFA : Carbon Free Alliance)과'새만금 무탄소에너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새만금 사업 지역 내 무탄소 에너지원 확충방안을 모색하고, 무탄소 경제체제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할 계획이다.
CF연합은 2023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구로 재생에너지·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앞당기려는 글로벌 캠페인인 ‘CFE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핵심 기구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CF연합 이회성 회장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하고,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입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탄소중립 달성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 실정에 맞게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 할 수 있도록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라면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새만금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CF연합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이 업무협약이 새만금개발청이 추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통한 국가 무탄소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세계 각국이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지금, 한국의 무탄소 에너지 경쟁력 확보는 국가적 과제이며 새만금개발청 주관의 청정에너지 인프라 투자는 무탄소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중 5·6공구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22.7, 국토교통부)되어, 2029년까지 탄소배출량의 27%를 저감 하고, 2040년까지 전원의 무탄소화를 목표로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스마트시설 구축과 관련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2023년 12월 수립했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통합관제 센터 건립 설계를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