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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PAI(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쉽) 상반기 서밋에서 OECD-GPAI 통합 운영에 합의

AI 서울 정상회의의 정신을 이어나가

[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외교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3~4일 양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쉽(Global Partnership on AI, 이하 ‘GPAI’) 상반기 서밋(Mid-year Summit)에 참석하여 GPAI 회원국들과 AI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장관선언문에 잠정 합의했다.

GPAI는 G7에서 제안되어 2020년에 출범한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다자협의체로, OECD AI 권고안(’19.5월)에 기초하여, 민주주의 가치와 인권을 존중하는 2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며, 한국은 15개의 창립회원국 중 하나로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이번 GPAI 정상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장관선언문은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과 GPAI와 OECD와의 통합 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2024 AI 서울 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 AI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정상 간 합의인 ‘서울 선언’을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AI 안전뿐만 아니라 혁신, 포용까지 포함하는 균형적인 글로벌 AI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AI 선도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한 바가 있다. 이번 GPAI 장관선언문에 AI 서울 정상회의가 언급된 것은 ‘AI 정상회의’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를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음을 뜻한다.

회의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서울 선언문에서도 GPAI를 통한 국제협력 강화를 명시했듯이, 앞으로도 한국은 OECD와 통합되는 GPAI를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AI의 책임있는 개발과 사용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ITU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4(‘24.5월), OECD 인공지능 전문가 실무그룹(AIGO) 회의(‘24.6월) 등에 참석하여 AI 서울 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하는 등 국제적인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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