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특허청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함께 주최하는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대회’) 시상식이 7월 2일 16시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시 강남구)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부터는 기존 아름다운가게의 ?‘사회문제 해결’ 부문 과제 외에 아름다운가게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시작품 제작 및 이름 짓기’ 부문 과제가 새롭게 추가됐다. ‘사회문제 해결’ 부문에는 31건, ‘시작품 제작 및 이름 짓기’ 부문에는 393건으로 총 42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 중 10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문제 해결’ 부문의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은 ‘패들렛을 이용한 나눔장터’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현빈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초등학교 4, 5학년 대상 ZEP 활용 융합 나눔 교육’ 아이디어를 제안한 하모니(팀)가 수상했다.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강혜인 씨, 풍익의 꿈(팀), 이성인 씨, 임현빈 씨 등 총 4팀이 수상하게 됐다.
?‘시작품 제작 및 이름 짓기’ 부문의 우수상(아름다운가게 이사장상)은 샘물자리기업의 ‘숫자를 읽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저울’ 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준영 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아름다운가게 이사장상)은 조영제 씨, 카피바라(팀), 강민석 씨 등 총 3팀이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총 10건의 아이디어는 과제 출제 기업 임직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과제 출제 기업의 실제 사업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2022년부터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아름다운가게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착한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운영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미판매 의류 활용에 관한 2022년 과제의 아이디어로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물품기부 문화 확산에 관한 2023년 과제의 아이디어로 대학 내 바자회 및 물품기부 부스를 운영하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적 기업들의 고민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특허청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