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올해는 우리나라 사회보험의 효시인 산재보험이 제도 시행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산재·고용보험과 취약근로자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8일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종로구 소재)에서 현장이사회를 개최하며, 노동·경영·학계를 대표하는 비상임이사들과 함께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산재보험 60주년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민들과 함께한 홍보행사는 산재보험에 대한 바람 메시지로 희망나무 물들이기, 예술인 버스킹, MZ 직장인들과의 소통 이벤트와 함께 산재보험 역사관 부스를 운영하고 고용·산재 사각지대 해소, 퇴직연금 푸른씨앗 정책에 대한 1:1 상담·홍보, 기념품 나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됐다.
한편, 공단의 이사회는 지난해 9월 울산산재병원 건립현장, 올해 4월 태백요양병원 개원, 지난 5월 국내 유일의 재활공학연구소 연구시설 방문에 이어 28일 이번 광화문광장 행사를 통해 현장중심의 경영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는 현장에서 체험하고 제안하는'찾아가는 이사회' 운영의 일환’ 이라 밝히며, ‘올해 산재보험 60주년 슬로건이 '부름, 보람, 바람'이다. 현장의 의미를 소속기관에 한정짓지 않고, 산재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듣고자 이사회가 이곳 광장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상근부회장 등 각 계를 대표하는 공단의 비상임이사진들도 ‘찾아가는 이사회에 대한 내·외부 호응도가 높고, ‘현장’의 의미를 확장하는 이사회 운영방향도 책임경영 실현에 부합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광장 위 무더운 날씨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 감사드린다’라 하며, ‘60주년을 맞은 산재보험이 오늘 시민들에게 나눠드린 얼음 생수처럼 일하는 삶에 긴요하고 더 든든한 존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