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새만금개발청은 6월 25일 전 부서로 구성된 ‘긴급 화재 발생 대비 현장점검반’을 조직하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가동 중인 27개 기업을 찾아 화재 사고에 대비한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 기업 화재와 관련하여 2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의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동 점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에 ‘산업시설 긴급 안전 점검 실시’를 지시한 만큼, 새만금청은 전날 이뤄진 새만금 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 긴급 현장점검(청장 주재)에 이어 금일에는 가동 중인 전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발 빠르게 착수했다.
현장을 찾은 새만금청 직원들은 화재에 대비한 경보시스템 유무, 초기 진압 장비 및 비상 대피시설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대형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질 취급 주의 및 비상 대비 안전 교육?훈련실시를 적극 당부하여 대비 체계를 강화했다.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화재를 포함한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라면서, “전 직원이 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화재 사고 대비 현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추가 조치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는 등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