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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제 재난 전문가, 한 자리에 모여 조기경보시스템의 미래를 논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제19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 개최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월 25일부터 4일간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19회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를 개최한다.

태풍위원회 방재분과는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재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재난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우리나라가 2006년 방재분과 의장국으로 선출 후 매년 회원국들과 재난위험저감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회의를 개최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14개 회원국 중 11개국의 재난 관련 부처 대표와 아·태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 대표, 우리나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등 국내·외 재난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모두를 위한 조기 경보를 향하여: 효과적인 재난위험저감을 위한 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아시아 지역 내 재난위험 저감을 위한 조기경보체계 운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홍수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기경보체계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국외 전문가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되고, 2일차에는 방재분과 회원국별 국가 보고서 발표와 자문그룹 회의가 이어진다.

3,4일차에는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발전을 위해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고 국내 문화 탐방도 진행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앞으로도 재난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국제사회에서 재난안전 연구분야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태풍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재난위험 저감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협력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관련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기후 위기 시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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