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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제2회 주소 미래혁신’ 오픈 세미나 개최

‘AI 시대 주소정보의 미래 전망과 혁신전략’을 주제로 주소정책의 발전방향 제시

[중앙방송, 박정원기자] 행정안전부는 주소 미래혁신 포럼과 함께 6월 24일, 인천 송도에서 ‘2024년 제2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유엔 공공행정 포럼(6.24.~6.26.)'과 연계하여 공공행정 포럼 전체회의의 주제인 ‘인공지능(AI)과 정부의 미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활성화’라는 큰 틀 아래 ‘AI 시대 주소정보의 미래 전망과 혁신 전략’을 주제로 주소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세션들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 대국민 공개 형태로 진행됐으며, 관련 기업 및 일반국민 등이 세미나에 자유롭게 참여했다.

송도 컨벤시아 3층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주소 미래혁신 포럼 의장인 김대영 카이스트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2024년 제2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맹성현 카이스트 교수가 ‘AI 시대 미래 전망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했다. 이어서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K-주소 정보산업의 국제개발협력 확산방안’을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원장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간정보의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이채석 카이스트 박사는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 및 확산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향후, 행안부와 주소 미래혁신 포럼은 1차, 2차와 같이 분기별로 오픈 세미나 형태의 행사를 권역별로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가 개최된 인천 컨벤시아 행사장에는 '유엔 공공행정 포럼'이 5년 만에 대면 회의(마지막 대면회의: 2019년 아제르바이잔)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장 2층에는 주소 정책을 포함한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및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우수사례 등 다양한 홍보부스로 구성된 전시관이 조성됐다.

해당 행사에는 유엔 회원국, 국제기구 등이 다양하게 참석하여 해외에 한국형 주소체계(K-주소)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존과 유엔존으로 구성된 전시관에 ‘디지털플랫폼정부길’, ‘유엔공공행정길’, ‘민관협력길’ 이라는 3가지 길을 중심으로 홍보부스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여 한국형 주소체계를 바탕으로 부스를 배치하고, 민·관의 여러 우수사례와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주소 정책 현장 홍보부스도 AI·데이터 분야에서 ‘주소, 현실을 넘어 디지털 세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KT 협업 메타버스 디지털교육 VR 체험, 주소정보시설 이름 맞추기 이벤트 등을 콘텐츠로 하여 행사 기간인 3일 동안 운영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해 국제표준에 반영되어 우수성을 입증한 K-주소가 정부와 기업, 학계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이 해외로 진출하길 기대한다”라며, “행정안전부도 입체 주소를 활용한 미래 산업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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