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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박물관, 지역명소를 넘어서 국민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성장

다양한 체감형 콘텐츠 구축으로 올 상반기에만 6만 여명이 방문

[중앙방송, 김혜영기자] 새만금개발청은 개관 1주년을 앞 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의 그 간의 성과와 다양한 연령대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관광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지난해 8월에 개관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개관 7개월 만인 올해 3월 누적방문객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새만금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린이 및 가족 단위의 교육·특별 프로그램 등 신규 방문객은 물론 재방문객들도 다시 오고 싶어할 정도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구성·운영한 결과이다.

유아·초·중·고까지 맞춤형 상시 프로그램을 단체 예약제로 운영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약 20여 곳의 학생들이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만의 특별한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상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어린이날을 비롯한 계절·명절형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새만금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박물관의 옥상 및 야외 정원과 더불어 석양과 노을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아기자기한 조형물들도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박물관 옥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만금 방조제의 전망은 SNS 등에서 이미 ‘노을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보는 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해 준다.

박물관 곳곳에 핀 금계국,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반겨주고 있으며, 최근 옮겨 심은 샤스타데이지도 내년부터는 또 다른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전·기획전으로 간척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괴테'파우스트,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과 연계한 전시를 준비 중이다.

특별전시와(‘멋진 신세계, ’24. 8~11월)와 기획전시(‘땅地·삶生·쌀米, ’24.12.~‘25.3월)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간척사와 자연을 주제로 한 어린이 특강과 병뚜껑 업사이클리닝 등 여름방학 맞이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 중으로 특별전·기획전과 함께 신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복합문화공간 1호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새만금을 넘어서,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었다”면서 “1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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