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유통산업주간(6.19~21)을 맞아 유통산업 대내외 도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코엑스를 찾았다. 금년 12회째를 맞이한 유통산업주간은 6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3일간 열리며,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통산업 컨퍼런스,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e-커머스 피칭페스타가 진행된다.
첫날 개막 컨퍼런스에서는 '유통 미래 트렌드 : 국경간 전자상거래(CBE)와 범용 AI'를 주제로 최근 C-커머스 등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의 영향과 우리의 대응전략을 다룬다. 둘째날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개발, 물류혁신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날은 e-커머스 피칭페스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드 인큐베이팅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는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오토스토어, 제닉스,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유통·물류기업과 로봇기업, 솔루션 기업이 디지털기술을 선보인다. e-커머스 피칭페스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통·물류기술을 중심으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최종 4개 사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내수시장 축소와 경쟁심화로 유통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AI, 로봇 등 디지털 유통물류기술의 활용과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도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5월 '유통산업 미래포럼'을 출범했으며, 전문가와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유통산업 발전방안(9월)과 유통산업 AI활용전략(10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