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특허청은 6월 18일 14시 정부대전청사(대전시 서구)에서 저출생 극복 등을 위한 범국가 차원의 늘봄학교 추진에 발맞추어 늘봄학교에서의 발명교육 제공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늘봄학교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발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방안 ▲발명교육을 담당할 인력의 양성과 효율적 관리방안 ▲지원체계 구축 등에 있어서의 정부와 민간의 역할에 대해 교육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의는 학교 및 시도교육청 발명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논의한 내용은 늘봄학교 중심의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대 정책에 참고할 예정이다.
그동안 특허청은 발명교육 확대 및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으며, 늘봄학교 발명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방향 연구에도 착수했다.
‘24년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발명교육을 담당할 인력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과정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 개설·운영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대전지역 일부 늘봄학교에서 발명교육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5년 늘봄학교 이용대상이 초등 2학년까지 확대됨에 따라 1∼2학년 전용 발명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저출생ㆍ고령화로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하여 발명ㆍ창의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특허청은 초등학생들이 늘봄학교에서 발명교육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비판적 사고·협업 등의 다양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