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월 11일 경남·대구 지역을 방문하여 지자체의 여름철 풍수해 대비 상황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자체의 재난관리자원 관리실태와 작년 피해지역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집중안전점검(4.22.~6.21.)의 중점 점검대상인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경남 거창 행정복지센터의 자체비축창고를 방문하여 양수기, 복구 장비 등 풍수해에 대비한 재난관리 자원의 비축 상황과 가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축 장비를 철저하게 관리할 것과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대구시에 위치한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을 방문해 히어로코스터, 고고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본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 놀이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시설 관계자에게 당부한다.
이어서 이 본부장은 작년 8월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제방이 유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 남천 제방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이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요청하면서 위험 기상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통제와 주민대피 조치를 당부한다.
아울러, 작년 수해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입주민의 안전관리와 편의 지원에 힘써 줄 것을 지자체 등에 요청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