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혜영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 2023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4일 ‘2024년 기록의 날’ 기념식이 열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원은 2014년 기록관을 개관한 이래로, 2022년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두 번째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선택지표(자율, 정책)’ 분야에 대해 진행됐으며, 연구원은 3개 분야 총점 98.68점으로, 중앙행정기관(평균89점) 및 특별지방행정기관(평균69.9점), 국·공립대학교(평균73.5점) 등 242개 기관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동시에 올해 147개의 특별지방행정기관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기록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가 됐다.
특히, 연구원은 5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연구기록물(사진필름, 슬라이드, 도면, 탁본 등)의 안전한 보존관리와 대내·외 협력을 통한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현재, 연구원 기록관은 국내 최초로 문화유산 기록물 분야에 인공지능(문화유산 찾아-zoom)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연구기록물의 신뢰도 향상과 활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한 기록정보, 고품질의 연구기록물을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 분야 연구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록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더 나은 기록정보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