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국립통일교육원은 2013년부터 매년 해외 한반도 문제 전문가를 초빙교수로 임명하여 국제적 시각에서 한반도 통일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데이비드 맥스웰(David Maxwell) 미국 아태전략센터(CAPS) 부원장, 안나 카민스키(Anna Kanminsky) 독일 독재청산재단 사무처장, 미무라 미쯔히로(Mimura MITSUHIRO) 니가타현립대학 교수 등 10개 국에서 40명의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6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시드니 사일러 선임고문(Senior Adviser)을 초청, 2024년도 미국 대선과 한반도 정세, 북한의 대외전략 전망 등을 주제로 특강 및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다.
시드니 사일러는 미국 국무부 북핵 6자회담 특사,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 분석관 등을 거친 북한 전문가다.
2주 동안 우리나라에 체류하면서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6. 3.)을 시작으로 △조지메이슨대학교(6. 4.), 중앙대(6. 7.), 총신대(6. 10.) 등 외부 특강을 할 예정이다.
또, 국립통일교육원, 통일연구원,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등 전문가 포럼 등에 참여할 예정이며, 강의는 영어와 한국어 순차 통역으로 진행된다.
국립통일교육원은 하반기에도 우리 국민들에게 통일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유럽·일본 등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