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운영 중인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도와 마약류로 고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걸음만 용기 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1문 1답’ 형식으로 센터 정보를 제공한다.
[전화번호 ‘1342’의 의미?]
‘1342’는 마약류에 대한 고민이 있는 국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마약류에 대한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용기한걸음센터’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의 대표전화 번호로,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다.
[주요 상담 요청 내용은?]
지난 3월 26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한 ‘용기한걸음센터’는 지난 2달여간 약 9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1342’ 전화번호 개통 이후 전화 상담 평균 건수는 약 2배로 증가했다.
주요 상담 내용은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등) ▲함께한걸음센터 연계 ▲중독자 재활상담(금단증상 등) ▲오남용 예방 상담 등이었다.
[상담 내용 비밀 보장?]
모든 상담 내용과 상담자의 개인정보 등에 대해서는 비밀이 절대 보장되며, 외부 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상담 전화는 무료?]
전화번호 ‘1342’는 상담 비용은 물론 통화료까지 모두 무료이며, 전국에서 국번 없이 [1342]만 누르면 수신자 부담으로 마약류 전문 상담원과 24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후 추가적인 도움?]
상담자가 희망하는 경우 주거지 기준으로 근거리에 있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지역본부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전국 14개의 지역본부를 각각 운영 중이며, 이와 연계해 전국에 ‘함께한걸음센터’를 17개소까지 확대해 마약류 사회재활 전문가와 대면상담 및 예방?재활 교육?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용기한걸음센터’가 필요한 이유?]
최근 마약은 우리 사회 깊숙이 스며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약류 중독자들의 투약 갈망, 불안·우울감 등의 위험한 상황에서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야간시간대(18~9시) 마약류 범죄 발생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마약류에 대한 갈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야간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상담원이 몇 명 있는지?]
현재 전문상담원 8명과 마퇴본부 직원 10명이 3교대 지원·근무 중이며, 전문상담원 추가 채용을 통해 향후 상담은 전문상담원 총 12명이 전담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문제로 힘든 사람들에게 일상생활 24시간 사이에 언제든지 전화할 용기를 드리고, 궁금한 사항을 미리 알리기 위해 1문 1답을 마련했다.”며, “마약류 중독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약류 예방?재활의 한걸음을 식약처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상담 전화번호 [1342]의 접근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함께 ‘1342 용기한걸음센터’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아울러 마약류 중독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재활 총괄 부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