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서은혁기자] 보건복지부는 5월 9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43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5월 8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4,235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9.4% 증가했고, 평시인 2월 첫주의 73%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4.6% 증가한 90,258명으로 평시 대비 94%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67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고 평시의 86%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004명으로 전주 대비 0.6% 증가, 평시 대비 95%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3개소(9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4개소다.
5월 7일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5.3% 증가, ?중등증 환자는 4.2% 증가, ?경증 환자는 8.5% 감소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4.3% 감소, ?중등증 환자는 3.3% 증가, ?경증 환자는 18.3% 감소한 수치이다.
정부는 중증?응급 진료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427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진료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10,165명의 진료지원간호사가 법적 안정성을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규홍 본부장은 “비상진료체계 장기화로 현장 의료진의 피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의료 공급?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병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고 하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는 첫 걸음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