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정아기자]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4월 26일 외교부에서 무안푸이 사이아위(Muanpuii Saiawi) 인도 외교부 군축·국제안보국장과 제4차 한-인도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포함한 글로벌 및 지역 차원의 군축?비확산 도전들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우주안보 등 신흥 안보 이슈 부상에 따른 도전과 기회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우리측은 군사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관한 국제 규범 형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긴요하다고 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오는 9월 서울에서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개최할 예정임을 소개하고 인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양측은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군축비확산협의회가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고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평가하고, 앞으로도 유엔 총회 1위원회 등 다자 무대에서의 소통과 관여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