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1월 15일 새만금 입주기업을 위한 ‘원스톱지원센터’를 대폭 강화하여 별도의 조직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산업의 최적지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센터의 출범으로 기업의 입주부터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산단은 투자진흥지구(’23.6.)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23.7.) 지정 등 전폭적인 정부 지원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민간투자 유치 7.8조 원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월 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개최한 국무총리 주재 입주기업 간담회에서는 △공급기반시설(용수?폐수처리?전력 등) 조성, △인력양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교통편의 지원, △복지시설 확충, △킬러 규제의 신속한 철폐 등 여러 기업 애로사항이 제시됐고, 총리는 이러한 기업 애로를 해소할 청 전담조직의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여, 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인 ‘원스톱지원센터’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에 산업진흥과 내에서 하나의 팀으로 운영되던 원스톱지원 기능을 별도의 센터 조직으로 승격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기업 요구에 신속히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업의 역동적인 경영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다.”라면서,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 최적의 플랫폼(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지원을 최우선으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