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7월17일부터 정보보호 차원에서 러 산업통상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아이폰 사용이 금지됐다.(오시마코프(Osimakov) 산업통상부 차관 명의 산업통상부령 하달)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애플社와 美 국가안보국(NSA)의 밀접한 협력을 이유로 아이폰이 업무용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 가까운 시일 내 여타 부처 및 지방정부에서도 동 금지령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금지령은 애플社 모바일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지만, 개인적 용도로 아이폰 사용 제한은 없다.
러 대통령 행정실 직원들의 업무용 아이폰 사용은 이미 오래전에 금지됐으며, 현재 대부분의 러시아 공무원들은 피처폰, 안드로이드·오로라 운영체제를 갖춘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출처 :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