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노일기자] 국회 박완주 의원 (3선·충남 천안을)은 생활스포츠 기반시설 중 하나인 백석동 파크골프장(36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매립지 지반 침하 등의 문제로 인한 기존 계획의 변경과 추가적인 행정적인 절차로 인하여 올 하반기 예정됐던 준공 일정이 내년 12월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착공 일정을 올 10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건축기획 용역 착수 중 조성 예정지(서북구 백석공단1로 97-13)의 매립지 지반 침하 문제를 발견하여 기존 건축기획 용역을 타절했고, 지난 5월부터 재해 영향성 검토 용역 및 기본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여 천공 지반 검사 이후 가설 건물 건립을 대안책으로 계획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021년부터 현 조성예정부지 일대를 활용하여 백석동 파크골프장(36홀)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총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여왔다.
특히 총 60억 원의 예산 중 행안부 특별교부금 10억 원 예산 확보에 박완주 의원의 지원이 있었던 사업이며, 생활스포츠 기반시설 확충과 폭증하는 시니어 스포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관심 지원 사업 중 하나이다.
박완주 의원은 "천안시민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꾸준히 증가해 천안시에만 22개 클럽 16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3곳 밖에 없어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시민 민원이 반복 제기되고 있다"며 "백석동 파크골프장 (36홀)의 조성으로 고령사회 웰빙스포츠 중 하나인 파크골프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아 천안 시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과 함께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 최근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시니어 구기 종목이다. 현재 천안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파크골프장은 도솔구장(18홀), 한들구장(9홀), 풍세파크골프장(9홀) 등 3곳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