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9일 ?길고양이 복지개선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동 협의체는 길고양이 돌봄 및 중성화(TNR) 등 길고양이 보호·복지와 관련하여 통일된 의견을 형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개선방안?(3.13.보도)의 후속 조치이다. 협의체에는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학계, 법조계, 현장 활동가 등 길고양이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폭넓게 참여한다.
협의체 출범과 동시에 제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영국 등 해외 돌봄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국내 돌봄 가이드라인의 포함 범위, 서술의 구체성 등을 논의했다. 돌봄 가이드라인은 국내 현장 조사 및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마련할 예정이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협의체에서는 돌봄 가이드라인 외에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및 중성화 수술 후 처치 시설 운영 기준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