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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새로운 한국수출 동력…조달기업이 이끈다

조달청, 2023년 2분기 신규지정 해외진출 유망기업 25개사 지정서 수여

[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조달청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3년 2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 25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조달청은 이번에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제품’,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참여 경험을 보유하여 수출이 유망한 ‘과기의료장비’ 등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유망기업으로 신규 지정하고, 해당 기업들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신규 지정 기업은 우리나라 전통 수출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와 유엔(UN), 호주 등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해외진출 유망기업들은 앞으로 조달청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수출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수출 시 보증·보험료 우대, 수출 상담회·설명회·해외전시회 참여, 해외조달 입찰정보 실시간 조회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조달시장 참여 및 조달청과 업무협약 체결기관의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를 받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시티 엑스포(9월, 말레이시아), 세계한상대회(10월, 미국),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에 우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마련하여 조달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부, 코트라 등 관계 부처·기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공조달 수출상담회(11월)에 해외조달기관 구매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종욱 청장은 “해외조달시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성장 발판”이라며 “국내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해외 현지정보와 관계망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을 위해 매분기마다 해외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하며 현재까지 총 1,148개 사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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