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선배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경험·비법(노하우)을 미래 세대인 여학생에 전수하여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여성 특성화고·여대생의 성공적인 창·취업을 할 수 있도록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대상학교 1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여학생들이 선배 여성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여성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공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지도(코칭)하는 ? 여성최고경영자(CEO) 특강, ? 실전 창업 상담(멘토링), 여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 여성기업 현장 체험, ? 미래여성경제인 공동연수(워크숍), ? 세계(글로벌) 사업(비즈니스)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총 16개교로 여성 특성화고는 수도권 6개교와 비수도권에 8개교이며 대학은 수도권에 수원여대와 비수도권에 광주여대가 선정됐다.
운영기관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참여한 우수 여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협회 이정한 회장은 “여성기업은 여성 채용이 약 70%로써 남성기업의 30%에 비해 2배가 넘는다”면서, “여성기업이 여성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있는 거만큼 여성기업이 앞장서서 미래 세대인 여학생들을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했고, 이영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한 최고경영자(CEO)의 소중한 경험을 미래 세대인 여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선정된 학교와 여성경제인협회는 5월경에 미래여성경제인 비전선언문을 통해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