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국민의 수요에 맞춘 해양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4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우수 해양관광상품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우수 해양관광상품’ 부문과, 창의적인 해양레저관광 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예비창업자들의 해양관광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우수 해양관광상품’ 부문에서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생태체험 등의 관광상품을 공모하며, 해양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법인이나 개인 사업자가 응모 가능하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상품당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국내의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등 예비 창업자와 창업한 지 5년 이내의 사업자가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예비)사업자에게는 창업 활동비 300만 원과 창업교육,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내년 공모전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운영계획,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및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우수 해양관광상품 5점과 해양관광 아이디어 2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주요 주제로 정하고 이를 평가항목에 중점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국민이 직접 이용해볼 수 있도록 ‘우수 해양관광상품 체험단’도 운영한다. 체험단은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하며, 해양레저관광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되는 총 60명의 체험단은 무료로(개인경비 제외)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이용하며 자유롭게 해양레저관광을 즐기게 될 예정이다.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관광업계와 지역공동체가 상생하는 성공적인 해양관광 사업모델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역과 함께 해양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앞으로도 국민들이 바다에서 해양레저 등 해양관광을 더욱 많이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