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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조속한 특별법 통과에 힘쓸 것”

26일 오후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현장점검 및 주민간담회 진행

[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지난 주 고양일산 현장점검(3.21)에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열악한 노후계획도시 내 주거실태 확인과 주민 목소리 청취 등을 위해 3월 26일 오후 2시부터 산본신도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현장점검의 첫 순서로 원 장관은 산본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주민들은 주차난 등 노후한 주거환경 현실을 설명하면서,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지난 주 금요일 정부가 마련한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주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조속한 법률 통과가 가능토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특별법 작동을 뒷받침할 시행령과 기본방침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종료 후, 원 장관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살펴보기 위하여 도보를 통해 산본신도시 내 노후아파트 단지를 점검하고 수도권 남서부의 교통 요충지인 금정역을 방문하여 현안보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보행보를 출발하면서 원 장관은 “주민간담회에서 전달해주신 많은 이야기들은 국회 논의과정에서 충분히 다뤄질수 있도록 하고, 시행령·기본방침에도 다각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정역도 군포시와 협조하여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도권 남부의 출퇴근난 해소를 위한 GTX-C의 연내 착공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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