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영진 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3월 9일 오후,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하여,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잠수함사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종섭 장관은 잠수함사령부 작전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국가전략부대로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굳건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여러분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하다”고 격려하며, “칠흑같이 어두운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전투를 실시해야 하는 잠수함전의 특성상 평소에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도 확고한 전투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 장관은 잠수함사 간부들과 복무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격려식사를 겸하여 진행됐으며, 이 시간을 통해 간부들의 복무여건에 대해 진솔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단기복무장려금 및 수당을 증액하고, △하사 호봉 승급액,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등 잠수함사 간부들의 처우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