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박정원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8일 영양군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현황과 영양군농업기술센터의 중점 추진과제 등을 보고 받고, 경북지역 영농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의 화상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집중적인 예방관찰(예찰)과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영농현장의 참여를 유도하는 안내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조재호 청장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2023년 역점 추진과제를 보고 받고, 차질 없는 사업수행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영양고추연구소를 방문해 고추 신품종 개발과 보급 현황을 듣고 병해충 방제 기술력 제고와 고추 가공품 개발 연구, 고추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조재호 청장은 9일, 국립식량과학원 영덕출장소를 찾아 강풍 피해에 대응한 벼 품종개발 현황과 동해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벼-밀, 콩-밀 이모작 재배 시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