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일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프로그램 ‘키움학교’를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열었다.
‘키움학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쉼터’(경증 치매어르신 인지 재활프로그램)를 6개월 이상 이용하고 기간이 만료된 경증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주 1회 인지재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1회 인지재활 수업을 통해 기존 경증 치매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기억력 감퇴를 막고 치매가 경증에서 중증으로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개설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1~3교시로 진행된다. 1교시는 중앙치매센터 및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뇌신경체조, 2교시는 두뇌 건강놀이책을 활용한 단체학습, 3교시는 오감을 이용한 인지자극 활동(작품 만들기, 종이접기 등)으로 구성된다.
치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지 재활 활동이 필수적인 만큼 치매안심센터는 ‘키움학교’ 운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 1회 혈압 및 당뇨 측정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 방문 시 일상생활 거리두기 강조 및 손씻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진행시에도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키움학교’는 쉼터(경증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 6개월 이용 후 기간이 만료되신 치매 어르신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24-73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