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 김지효기자] 2023년 1차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합격자 명단에 윤종규, 박민규, 조영욱 등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병무청은 1일 오전 10시, ‘23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남자축구 부문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91명의 서류 합격자 중 18명이 최종합격하며 역대급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 명단에는 국가대표 윤종규, 박민규, 조영욱, 원두재, 김진규, 이상민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윤종규(서울)는 U17, U20, U23, 국가대표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다. 같은 팀 소속인 조영욱(서울) 또한 2022년 EAFF E-1 챔피언십,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2022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김동현(강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가대표로 깜짝 발탁됐던 박민규(수원F)도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도쿄올림픽 멤버인 원두재(울산), 김진규(전북), 이상민(서울), 김재우(대전)도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U22 자원에는 강현묵(수원), 김준홍(전북), 이영준(수원F)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현묵은 U23 대표팀 2경기 1득점의 기록을 갖고 있다. 김준홍은 2019 FIFA U17 월드컵 출전 및 2021년 여름 준프로 계약으로 전북 입단 등 이력을 가졌다. 이영준은 2021년 준프로계약으로 수원FC에 입단했고 2022년 올림픽 대표팀으로 뽑혀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민준(울산), 강현무(포항), 정치인(대구), 구본철(성남), 김현욱, 김태현, 이중민(이상 전남)도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최종합격자 18명은 1월 16일 육군훈련소로 입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