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이선호 기자]어젯밤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 A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었고 역 안에 있던 여자 화장실에서였으며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2시간 반 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화장실의 비상벨이 울렸고 시민과 역무원들이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 B 씨를 제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범행 전 일회용 위생모를 쓰고, 1시간 넘게 역 안에 머물렀고, 순찰중이던 A 씨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자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B 씨는 같은 직장에 다니던 A 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오늘 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촬영물 이용 강요 등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피의자 B 씨는 이 재판 때문에 직장에서 직위 해제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되었고 경찰은 B 씨가 선고 공판을 앞두고 범행을 계획했고, 원한을 갖고 보복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019년 이후 피해자와의 관계가 소원해지자, 계속 연락을 하는 등 스토킹을 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보복 범죄로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오늘 중에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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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9-15 14:5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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