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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22 문화재산업전’ 역대 최대 규모로 15일 개막

93개 기관 298개 전시관 운영… 문화유산 신기술 총집합, 경주화백컨벤션센터(9.15.~17.)

[중앙방송, 김혜영기자]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모두의 문화재, 세계속의 K-Heritage!’를 주제로 2017년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인 93개 기관이 참여해 298개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 보존, 안전과 방재, 수리와 복원, 활용, 매장문화재,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 분야로 참관객을 맞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 문화유산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HERI-TECH), ▲ 스타트업 기업활동(IR) 투자 유치(피칭) 설명회 등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 참가업체 신기술 발표회, ▲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 판로개척 상담회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학술회의(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문화유산 기술 및 최신 흐름을 선도하고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아울러 문화재 관련 일자리 박람회인 ‘문화재 잡페어’를 확대 개편하여 ‘사전 구직상담 예약제’, ‘문화유산 산업 이야기(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022 문화유산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국민 참여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국민이 직접 문화유산 향유의 주체가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15일까지 공모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은 행사기간 동안 전시회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현장 등록 또는 국제문화재산업전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 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참관객 마스크 착용, 행사장 소독·환기 등 철저한 방역관리가 병행된다.

문화재청은 국제문화재산업전을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통한 문화유산 산업 발전, 창업과 제품 생산,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등 활발한 경제 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민간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 일자리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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