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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방송계 최고상으로 꼽히는 에미상 수상

이정재 배우는 남우주연상,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의 주인공 화재
[중앙방송=이선호 기자]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방송계 최고상으로 꼽히는 에미상의 여섯 개 부문을 휩쓸었고 주연 이정재 배우는 남우주연상, 또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의 주인공이 되어화재가 되고 있다.

6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무대에 오른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새로 쓴 에미상 역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고 곧이어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기대했던 이정재의 이름이 불려졌으며 이번 에미상 수상으로 한국 드라마가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올랐던 최고 영예의 작품상과 각본상은 '석세션'에 돌아갔으며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기대했던 오영수와 박해수, 정호연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고 오징어 게임은 앞서 지난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 상을 이미 챙겨 이번에 6관왕이 됐다.

외신들도 '비영어권 시리즈'의 쾌거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주요 뉴스로 보도했고 오징어 게임이 받은 6개 부문 에미상은 장벽으로 언급됐던 자막의 1인치가 이제 넘어설 대상이 아님을 보여줬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수상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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